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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성 산불] 전문가가 알려주는 대피법 / YTN

2019-04-04 18 Dailymotion

■ 진행 : 나연수 앵커, 김경수 앵커
■ 출연 : 김동현 /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산불 전문가 연결돼 있습니다.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김동현 교수님 연결돼 있으십니까?

[인터뷰]
네. 김동현 교수입니다.


지금 날씨도 건조하고 강풍특보까지 내려진 상황입니다. 지금 조금 전에 주민분들 대피하신 분들 이야기 듣고 왔는데요. 일단 주민 분들 어떻게 대피해야 안전하겠습니까? 지금 대피 상황 좀 설명해 주시죠.

[인터뷰]
지금 전화통화에서 들었지만 농촌 지역이라 노인분들 또는 거동하기 힘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마을 주민이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은 그런 거에 신경을 쓰시면 좋을 것 같고요. 그 외에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화재가 집으로 불이 이렇게 전파되지 않도록 창문을 닫는다든지 물을 뿌려 놓는다든지 주변에 좀 만일에 하나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탈 수 있는 물질들을 정리를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


일단 지금 대피하는 과정에서 농촌지역에 계시는,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 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분들을 지자체와 지역 주민 분들께서 좀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.


지금 앞서 저희가 제보자 분 전화를 통해서 들은 게 시내 쪽으로 불이 옮겨오는 게 보이고 있다고 그랬거든요. 이런 경우 전기시설 피해 같은 게 발생하면 정전이 우려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?

[인터뷰]
일단 정전 발생이 일어나는 거는 막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. 예전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다만 불이 정전시에 대처하는 것은 집안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일단 밝은 곳이나 불빛이 전원이 들어오는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게 최선이고요. 저녁 늦게 이렇게 불은 보이지만 연기는 잘 안 보이고 냄새가 많이 날 텐데 또 호흡기질환자분들은 이런 연기에도 그런 호흡기 질환이 더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. 그래서 가급적 마스크를 쓰시고 연기가 없는 곳이나 그런 곳으로 대피하시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.


지금 고성 산불 지역 계속해서 불길이 잡히고 있지 않고 주민들 대피령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소방차에 출동을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뉴스 속보가 들어왔습니다. 교수님, 이 정도의 전국 소방차가 출동해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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